'윤석열 정부 출범하면서 세력을 얻은 김준영을 중심으로 한 신진세력들끼리 일어난 논공행상, 자리다툼. 더 정확하게는 김준영이라는 한 개인의 인사 농단 사태' 윤석열정부 국정원 김준영 비서실장 인사문제 자리다툼 민주노총 간첩
◇ 박재홍> CBS 라디오로 함께하고 계시고요. 어느 언론에서도 접할 수 없는 CBS 베테랑 기자들의 취재기를 들을 수 있는 코너. 한반승부 내 인기 코어 한판 내부자들 오늘도 함께 하셨습니다. CBS 김규완 논설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김규완> 제가 오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빨리 나왔습니다. 들어보시면 압니다. ◇ 박재홍> 예고해 드린 대로 국정원 인사파문. 최근에 인사가 있었는데 1급 간부 포함해서 부서장급 인사 10명을 재가해 놓고 대통령이 5일 만에 7명을 스스로 뒤집었던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통령실이 국정원장 인사권을 정지하고 대통령실이 조사에 나선 그런 상황인 거죠?◆ 김규완>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국정원 인사파동과 관련해서 지금 다양한 보도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좀 틀려요.
◆ 김규완> 이번에 국정원 인사 8명이 임명이 됐다가 대통령실에서 취소가 됐잖아요. 8명인데 5명이 신규 승진자이고 2명은 일반 보직자 그 안에서 이동한 사람이고 1명은 인사기획관이에요. 이렇게 해서 8명인데 인사기획관 부분은 내가 나중에 또 설명을 드릴게요. 그 5명이 누구냐면 배 모 방첩국장. 이번에 방첩국장으로 보임이 됐어요. 제가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일부러. 아실만 한 분은 다 아실 거예요. 이분은 합심센터장 출신이에요. 뭐냐 하면 탈북자들이 넘어오면 합동심문센터라고 있어요. 거기 있던 분인데 이분은 원내에서 갑질로 투서, 원성이 많은 분이에요.◆ 김규완> 사람들이 야, 쟤가 되면 어떡하냐. 쟤가 1급이야? 이런 논란에 항상 시달리는 사람이거든요. 이분이 된 거예요. 두 번째 분은 박 모 총무국장. 이분은 부산 출신인데 경남 지부장을 했던 분이에요. 그리고 세 번째 사람은 또 다른 배 모 국장. 이분은 대북공작국장이 됐는데. 이분은 대구 출신이에요.
◆ 구용회> 국정원이라고 하는 데가 이게 워낙 패밀리끼리 파벌싸움이 심한 데고 또 국정원은 정말 우리가 상상 이상이거든요. 말하자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 공격을 하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구용회> 그럼요. 서로들 정보를 가지고 저렇게 해서. 그런데 저는 이걸 보면서 재미있었던 건 뭐냐 하면 윤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했다라고 보도가 나왔는데 전에 박근혜 정부 때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과 같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중이다, 윤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구용회> 추명호 국장이라고 박근혜 정부 때 아주 유명한 국정원 아까 실세에 버금가는 실세가 있었죠. 이분이 제가 알기로는 누나가 최순실 씨하고 알아요. 그래서 최순실 씨와 알게 되면서 이게 정권하고 이렇게 힘이 되는 거죠. 그러면서 이분이 육사 30기인가 아마 그럴 거예요. 그래서 국정원에 있었는데 그러니까 군내 조직 알자회를 잘 알아요, 이분이. 알자회라고.
◆ 구용회> 그런 사조직이죠. 추명호가 조연천 기무사령관을 추천해서 임명을 하게 해요. 그런데 이 추명호는 우병우 수석이 국정원에서 완전히 통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국정농단 사건 때 이석수 특별감찰관도 사찰하고 이런 일을 모두 하죠. 사실은 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또 측근이라고 할까 그런 관계였고요. 그래서 박근혜 정부 때 이 추명호라는 사람이 국정원을 다 휘둘렀죠. 그러니까 저는 지금 생각하면서 김준영 씨를 또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 비슷한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대통령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냐. 그런데 그때하고는 좀 다르죠. 그때는 정권의 핵심을 잡고 국정원을 농단한 거고. 지금은 김준영 씨는 지금 김 선배 말씀에 따르면 김규현 씨를 잡고.◆ 구용회> 그리고 자기가 대북파트, 정치 파트가 대북파트까지 다 접수를 하려다가 그 알력이 나면서 이 파벌 싸움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나.◆ 김규완> 그러니까 어느 정부에서나 실세들은 있었어요.
◆ 구용회> 그런데 어제 사실 어제 회의가 무슨 류였냐면 최재해 원장이 금요일 날 해외여행에서 돌아왔잖아요. 지금 감사원에 최재해 원장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얼마나 큽니까? 지금 난리가 났잖아요, 지난주에. 그래서 월요일 날 확대회의를 하자고 했어요, 원래. 확대회의가 뭐냐 하면 감사위원까지 주요 간부와 감사위원까지 다 포함된 회의예요. 그런데 일요일 날 갑자기 확대회의를 취소한 거예요. 그래서 간부회의로만 축소한 거예요. 왜 그랬냐 도대체. 사실은 감사위원 누구입니까? 조은석 감사위원에 대한,..◆ 구용회> 알력이 아니죠. 당연히 유병호 사무총장이 멋모르고 대든 거죠. 감사위원한테.◆ 구용회> 그렇죠, 말하자면 대법원의 대법관에게 행정처에서 지금 달려든 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인데 확대간부회의를 하려다가 부담스러우니까 최재해 원장이, 최재해 원장은 유병호 사무총장한테 꼼짝 못 해요, 무서워서. 그분 별명이 세 가지인데 하나는 우리가 나와서 생계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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