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무시' 클린스만 경질 가닥…정몽규 회장 드디어 입 연다

[앵커]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회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가대표팀 내부 갈등이 알려지며 감독의 '리더십 부재'는 더 선명하게 드러났는데,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클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회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가대표팀 내부 갈등이 알려지며 감독의 '리더십 부재'는 더 선명하게 드러났는데,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을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 탓으로 돌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전 10시, 정몽규 회장이 참석하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번이나 맞붙으면서 여전히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는 겁니다.4강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있기까지 선수단의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바로잡지 않아 감독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겁니다.복수의 전력강화위원은 JTBC 취재진에게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 연결을 마친 뒤 독일 출신의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제외한 전원이 '경질'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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