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없이 인간 띠 수색했다'…실종 해병 부모 오열

'구명조끼 없이 인간 띠 수색했다'…실종 해병 부모 오열 SBS뉴스

집중호우로 실종된 민간인을 찾고자 해병대는 어제부터 1천600명의 장병을 경북 예천군에 투입했습니다.그런데 해병대는 이번 작전에 투입된 장병에게 안전장비인 구명조끼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대민 수색 지원의 경우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대한 매뉴얼이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실종 장병 부모 :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안 지키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왜 구명조끼 하나도 안 입히느냐고. 내가 어제 걱정이 돼서 전화했는데 저녁에 전화 통화 딱 2분인가 했어요.

]군인권센터도 이번 사고를 무리한 투입 탓에 벌어진 '인재'로 규정하고 대민 지원의 안전대책 점검과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여현교 기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먼저 지금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소방은 인력 400여 명과 헬기와 드론 등 장비 64대를 동원했습니다.총 22.9km 구간에 119명을 투입한 해병대는 실종 이후 민간 수색을 중단하고 해병대원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수색 과정에서 이제 다른 실종자들 시신이 수습되기도 했는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급류에 휩쓸렸던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1명, 토사에 매몰된 70대 남성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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