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 시즌 30호골 폭발…4골만 더 넣으면 최다골 타이
안홍석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눈앞에 뒀다.홀란이 2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앞장섰다.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5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뽑은 홀란은 후반 23분 그림 같은 바이시클킥으로 3-0을 만드는 추가골을 뽑았다.이 경기 전까지 28골을 넣은 홀란은 이날 멀티골로 시즌 30골 고지를 밟았다.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가 34골을 넣어 이 부문 최다 기록 작성자로 남아있다.홀란이 3골을 더 넣으면 살라흐, 5골을 더 올리면 콜,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맨시티는 시즌 종료까지 9경기나 남겨두고 있어 홀란이 지금껏 보여준 경기당 1골 이상을 올리는 득점 페이스를 유지만 해도 신기록은 달성될 전망이다.
이어"특히 홀란의 두 번째 골이 놀라웠다. 공중에서 그렇게 공을 맞혀 골을 넣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우리 팀의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홀란이 골을 넣어줬다. 구단주가 오늘 같은 경기 때문에 홀란을 데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맨시티의 '공격 엔진'으로 8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더브라위너는 이날 홀란의 첫 골을 도와 EPL 통산 100호 도움을 기록했다.홀란 덕에 승점 3을 추가한 2위 맨시티는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선두 아스널과 격차는 승점 5이며 아스널 역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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