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현장]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조명현씨 출석... 김씨측은 진술 신빙성 공격
"저를 보고 야당 극렬 지지자들은 '배신자'라고 한다. 국민의 세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부렸던 권력자가 국민을 배신한 배신자라고 생각한다."
2일 수원지법 형사13부는 지난달 8일과 22일에 이어 다시 한번 조씨를 이 대표 배우자 김씨의 공판 증인으로 세웠다. 이날 검찰과 조씨는 공판 초반부터 공익제보자임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조씨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따져 묻는 김 여사 측 반대신문에 불편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증인 조명현"그 평가를 왜 변호사님이 하는지 모르겠다. 재판장님 이런 부분이다. 제가 공익신고한 게 그전에 발생한 제 일신상의 사유와 왜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다." 조씨는 2021년 3월 15일 경기도청 7급 공무원으로 입사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2021년 10월 26일 경기도지사 비서실을 퇴사한 후 같은 해 겨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그의 부인 김혜경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과 불법 의전'을 제보했다. 2022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았다.공소장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1년 8월 2일 김씨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아내 등 4명이 1인당 2만6000원짜리 식사를 했고, 김씨를 수행하기 위해 동행한 3명이 합계 2만6000원의 식사를 했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이후 김씨 식대는 경선캠프 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 6명의 식비 총 10만4000원은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됐는데, 검찰은 경기도 법인카드로 식비를 지불한 것이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 행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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