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게임처럼' 장애아이 눈높이로 만든 앱... 그랬더니 모든 아이가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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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게임처럼' 장애아이 눈높이로 만든 앱... 그랬더니 모든 아이가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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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을 받는 자녀를 위해 게임하듯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편집자주차고에서 시작한 애플과 구글, 종이 간판을 붙인 사무실에서 출발한 아마존. 빅테크의 시작엔 세련됨은 없었지만, 열정과 기백이 가득합니다. 시작은 미약할 수 있어도, 끝은 창대할 '창업의 기적'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죠. 곧 유니콘으로 떠오를 수도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풋풋한 시작, 그 성공담의 프리퀄을 지금 실시간으로 만나봅니다.어떤 스타트업은 스스로 등장하지 않고 세상이 불러내 성공의 길에 이르기도 한다. 누군가에겐 정말 필요한 것인데도, 지금껏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일을 시도한 곳이라면 특히. 세상은 그런 기술을 절대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는다."특수교육을 받는 자녀를 위해 게임하듯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우연히 우리 프로그램을 접한 미국인 투자자가 '투자하고 싶다'고 권유해왔죠." 그때까지 사업할 생각이 전혀 없던 그는 거절하고 돌아왔지만, 그 투자자는 몇 번을 더 만나 창업을 설득했다.

장애아동을 위해 앱을 개발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쪽에서 반응이 왔다. 비장애인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 이유로 토도수학에 관심이 쏠렸던 것이다. 그 덕에 미국·중국·한국 등 20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교육 부문 1위에 올랐고, 구글로부턴 2016년을 빛낸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누마는 어쩌면 운이 좋은 기업이다. 첫 투자를 받는 게 가장 어려웠다는 스타트업들이 많은데 에누마엔 그 기회가 굴러 들어왔으니까. "그래서 투자를 받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어요." 처음만 쉬웠지, 이후엔 끊임없이 비전을 설득하고 증명해야 했단 얘기다. 장애아동 등을 위한 서비스로 시작한 터라"그게 돈이 되겠냐"는 말도 적잖게 들었다.

세 가지 대표 학습 앱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온 에누마는 올해 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어·수학·한글·한자 등 4~9세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담은 학습용 패드 '토도원'을 출시한 것이다. 이미 태블릿PC가 보급화한 시대에 굳이 별도 비용을 들여 구입해야 하는 기기를 내놓은 건 콘텐츠만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는 건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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