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4개 공무원노조 기자회견... "물가상승률 반영해야"
대전광역시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교사노동조합,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 노동조합은 31일 오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공무원 보수 예산을 재심의하여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국무회의에서 결정한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2.5%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며"내년도 최저임금이 206만 740원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하면, 9급과 8급 저연차 청년 공무원의 내년 보수는 최저임금보다도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경제 위기 때마다 우리 공무원 노동자들은 희생을 감내해 왔으나 참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며"최근 가파른 최저임금의 상승, 높은 생활 물가상승률, 그리고 고금리에 신음하고 있는데도 또 다시 희생을 감내하라니, 도대체 얼마나 참아야 하는가"라고 분개했다.이들은 또"건전재정이라는 핑계로 이 정부와 기재부가 저지른 조치의 뻔뻔함과 무례함은 이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울러"정부는 젊고 유능한 공무원들이 급격하게 퇴직이 왜 늘고 있는지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직사회에 들어왔지만, 빠르게 이탈하는 공무원이 급증하는 상황은 오롯이 정부의 책임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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