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경기 분도'와 '서울 편입' 동시 추진 강조... 고양시 4개 지역구 탈환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시 고양동 라페스타에 들어서자, 열광적인 지지자들이 그를 맞이했다.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거나 빨간색 풍선을 든 이들 대다수는 중장년층이었다. 멀리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는 청년들도 몇몇 있었다. 몰려든 인파를 헤쳐가는 도중에도, 한동훈 위원장은 지지자와 '셀카'를 함께 찍으며 인사했다."한동훈"을 연호하는 시민들 사이에서"고양 서울 편입" 같은 외침도 어디선가 들려왔다.
이날 경기 고양시 시민 간담회는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가 주최한 자리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재건축 문제도 있고 그리고 서울 편입 문제도 있다"라며"저희가 과거와 달리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이후에 새로운 접근을 하는 것은 경기도 자체에 리노베이션 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가지고는 이 일은 절대 되지 않는다"라는 지적이었다. 또한"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해 온 게 정말 진심이라는 것을 이걸로 보시면 알 수 있다"라며"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를 처음 출범할 때는 저와 우리 배 위원장하고 몇몇 우리 전문가가 출발했다. 그렇지만 저희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의 대상이 될 만한 도시들의 지역구 후보들을 확정하는 대로 그 후보들을 모두 이 TF의 위원으로 소속시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몰려든 인파..."박근혜 대선 캠페인 때나 본 것 같다"이날 간담회는 당초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진행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메가시티'로 수렴됐다. 고양시민 다수의 생활권을 고려했을 때, 고양시의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이에 대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든 탓에 간담회 후 언론과 예정된 백그라운드 브리핑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한 비대위원장은"시민들의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저희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나쁜 정치를 막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만 짧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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