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매년 증가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출발 전 계약해제와 위약금 분쟁이 60...
성혜미 기자=매년 증가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출발 전 계약해제와 위약금 분쟁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특별약관이 적용된 해외여행 상품은 고령자들이 건강상 이유로 계약을 취소해도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여행 관련 고령자의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70건으로 집계됐다.피해구제 신청 이유를 보면 '출발 전 계약 해제 및 위약금 불만'이 6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불이행' 12.7%, '품질·용역 불만' 8.9% 등 순이다.
가령 60대 남성 A씨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베트남 냐짱 여행계약을 맺고 90만원을 지불했으나 출발 하루 전 발등 골절 사고를 당해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피해구제를 신청했다. 특별약관은 표준약관보다 우선 적용된다. 여행사들이 특별약관을 앞세워 표준약관이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보다 높은 취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표준약관은 질병 등 여행자의 신체에 이상이 발생해 여행 참가가 불가능한 경우와 여행자의 3촌 이내 친족이 사망한 경우,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신체 이상으로 3일 이상 입원해 여행 출발 시점까지 퇴원이 곤란한 경우 손해배상 없이 여행계약을 해제하도록 허용한다.여행사·홈쇼핑사는 특별약관 고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여행자보험의 보장내용 등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보험 들 때, 이거 빠트리면 낭패”…배터리 바꾸고 보상 받으려면금감원, 자동차보험 특별약관 관련 유의사항 안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더딘' 통화완화 우려…혼조 마감(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뉴욕증시는 10월 넷째 주의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개미들 최윤범 측에 청약하면 배당세 적용 … 양도세보다 더 유리공개매수 전략 Q&A年금융소득 2천만원 넘으면최대 45% 누진세율 '주의'보유 주식 원하는대로 나눠양측 모두에 청약도 가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종로 세운지구·강남 서리풀 개발…서울 숙원사업 드디어 물꼬돈맥경화 PF, 자금조달 숨통오피스빌딩 거래도 회복세공급 폭탄 지식산업센터는경기 회복 전까진 투자 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연착륙 기대감…인프라·에너지주 '방긋'경기침체 우려 먹구름 걷혀정부지출·민간투자 활성화유틸리티 ETF 1년새 38%↑소형주·리츠 금리인하 수혜中증시 추격매수 주의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외엔 가족요금제, 한국은 안돼”...한국 소비자 차별하는 유튜브소비자원·민병덕 의원, OTT 서비스 실태 조사...‘계약해지·위약금’ 불만 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