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대통령배 결승, 이번만큼 '쫄깃할' 경기도 없다 고교야구 야구 대전고등학교 대통령배 전주고등학교 박장식 기자
하늘이 뚫린 것 같은 폭우, 그리고 찜통 속에 있는 듯한 폭염을 뚫고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나설 두 학교의 매치업이 완성되었다. 창단 첫 대통령배 우승을 노리는 전주고등학교, 그리고 28년 만의 우승을 위해 달려온 대전고등학교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주고등학교는 김원형과 박경완이라는 이름에 남을 배터리를 배출하기도 하는 등 긴 역사에 걸맞는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었지만, 유독 전국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85년 황금사자기에서 '쌍방울의 에이스' 박성기의 호투에 힘입어 우승한 것이 유일무이한 우승이었다. 더욱 기막힌 승부는 대구고와의 경기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대구고가 8회 5-3의 스코어를 만들며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전주고는 담쟁이라는 말 답게 8회, 9회까지 차근차근 따라간 끝에 9회 말 1사 상황에서 홍승원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다시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심지어 비는 준결승 때도 대전고 선수들을 괴롭혔다. 안산공고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서울을 갑작스레 덮친 장마전선 탓에 방수포를 걷었다 풀었다 하며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야만 했다. 하지만 비 덕분인지 오히려 타선이 터졌다. 무려 18-4로 상대를 두들긴 대전고는 손쉽게 결승에 올라섰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결승 앞두고 칭찬했더니…테니스에도 통한 '펠레의 저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축구 황제' 펠레(82)가 입을 열면 축구팬들은 긴장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테니스에도 통한 '펠레의 저주'…결승 앞두고 칭찬했더니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축구 황제' 펠레가 입을 열면 축구팬들은 긴장합니다. 올해 82세인 펠레가 승부를 점치거나 누군가를 칭찬하면 꼭 반대로 이뤄진다는 '펠레의 저주' 가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도, 쌈 채소류 잔류농약검사 16건 부적합경기도, 쌈 채소류 잔류농약검사 16건 부적합 경기도 김동연 잔류농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박정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도 부천에서 배관 공사하던 60대 추락해 숨져[앵커]경기 부천 공사 현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배수 시설에 추락해 숨졌습니다.수도권에서는 공장 화재와 차량 전복 사고도 잇달았습니다.윤해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 에어컨 배관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배수 시설로 추락경기도 부천 상가 건물 공사 현장입니다.이곳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국 주택·상가 1만5668동 침수…산사태 361건산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 마을에서 지난 14일 오후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계속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