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외제차'... 언론, 일가족 비극에도 추측·선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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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외제차'... 언론, 일가족 비극에도 추측·선정보도 민언련 YTN 연합뉴스 완도일가족 한국자살예방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

6월 29일, 농촌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떠난 후 행방이 묘연했던 초등학생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체험 기간이 끝났는데도 학생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신고했고, 경찰은 가족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완도에서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언론보도는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한 6월 2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언론은 가족의 행방을 추적하며 CCTV 영상, 경제상황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추측에 나섰는데요.

보도전문채널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량 인양 과정을 생중계한 YTN은 더 심각한데요. 차량 인양을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차량 번호판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내보내거나 자막에 아동 실명을 그대로 내보냈습니다.가족의 경제적인 상태나 특정 자산 관련 문제, 도구 등을 상세히 보도하는 행태는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부터 생사가 확인된 후까지 계속됐습니다. 완도 일가족 실종 사망사건 보도 중 이러한 정보가 담긴 보도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봤습니다.뉴시스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48건으로 뉴스통신3사 중 적은 보도량을 보였지만, 가족의 경제상태나 특정 자산 관련 문제와 도구 문제는 연합뉴스, 뉴스1에 비해 많이 보도했습니다. YTN은 특히 경제상태에 관해 많이 보도했는데요.

이들의 추측은 계속됐습니다. 안보라 앵커가"완도에서 아우디, 고가의 외제차를 못 찾는 이유"를 묻자, 임병수 대표가"한 달이란 시간 동안 숨겨져 있는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안보라 앵커는"섣부른 추측은 지양해야 한다"면서도"'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수지를 좀 봐야 된다'는 의견이신 거죠"라며 추측을 이어갔습니다.연합뉴스TV 에서는 실종 가족의 모습이 나온 CCTV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진행자 성승환 앵커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성승환 앵커는" 아버지가 뭘 들고 있다""그게 뭘까요"라며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에게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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