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살인' 이은해 옛 남친들 의문사 인천서 조사 '계곡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씨의 옛 남자친구들이 인천과 태국에서 각각 숨진 의혹에 관해 인천경찰청이 조사에 나섭니다. 이씨를 둘러싼 의문사 의혹은 '태국 스노쿨링 사망'·'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사망' 사건입니다.
이정현 손현규 기자='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씨의 옛 남자친구들이 인천과 태국에서 각각 숨진 의혹에 관해 인천경찰청이 조사에 나선다.이씨를 둘러싼 의문사 의혹은 '태국 스노쿨링 사망'·'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사망' 사건 등 2건이다.'태국 스노쿨링 사망' 사건 의혹은 지난 2014년 7월 이씨의 남자친구가 이씨와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졌다는 내용이다. 당시 현지에서는 단순 사고사로 처리됐다.태국에서 숨진 사망자의 친형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제가 이씨를 통해 들었던 사고 당시 내용과 비교했을 때 실제 상황과 다르거나 저한테 얘기하지 않았던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또 강력범죄수사1계 소속 전담팀 6명을 투입해 이씨의 또 다른 남자친구가 2010년 인천시 미추홀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사망한 교통사고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경찰은 당시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이씨가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이 있는지도 보험사 등을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현수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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