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파키스탄, 기준금리 한번에 3%P나 올려…20%로 인상 SBS뉴스
파키스탄중앙은행은 전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17%에서 20%로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중앙은행은"악화하는 인플레이션과 금융 환경 등을 고려해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현지 화폐의 가치도 폭락했습니다.
2억3천만 명의 인구 대국인 파키스탄의 경제는 중국 일대일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해 대외 부채에 시달리다 코로나19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이어지면서 수렁에 빠졌습니다.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지원 재개 협상이 늦어지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최근 각료·보좌관 등의 급여·고급 차 반납, 출장 시 이코노미급 좌석 이용 등 정부 지출의 15%를 감축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최근에는 중국이 파키스탄에 7억 달러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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