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탈이념·탈진영이 성장 발전의 동력'...지지율 하락에 '민주당에 더 큰 역할 기대, 정책 방향 재점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1.23. ⓒ뉴시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2년여 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마침내 시대착오적 친위 군사쿠데타 때문에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이 파괴되고 상실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 뒤에 걸린 배경 현수막에는 '회복과 성장 다시 大한민국'이라는 글귀가 크게 적혔다.그 일례로"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국제 경쟁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기업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주식시장도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선진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자신의 대표 정치 구호인 '기본사회', 즉 모든 국민에게 적용하는 보편 복지 방안을 정책 우선순위에서 재검토할 의사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기본소득론자가 맞나'라는 질문을 받고"지금은 경제적 안정과 회복 그리고 성장,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극우적 극단주의 행태로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책임질 수 없다. 대한민국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고 전했다. 최근 당 지지율 하락에 관해서는"저희로서는 겸허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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