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정부가 지금 전국의 숙박업소를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숙박업계가 덩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바가지요금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
정부가 지금 전국의 숙박업소를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숙박업계가 덩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바가지요금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첫화면에 보시면 저렇게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홍보하는 문구가 맨 처음에 보입니다. 오는 24일, 그러니까 다음주 금요일까지 숙박할인권 3만원을 지급하는 건데요국내 여행을 활성화해서 관광업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잖아요. 300억 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됐다고요? 네. 지난 3월 발표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기획재정부가 300억 원을 투입해 숙박 할인 쿠폰 100만 장을 마련했고 지금 남은 쿠폰이 대략 30만 장 가량으로 알려졌는데, 이걸 다음주 24일까지 모두 소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숙박 페스타를 명분으로 숙박업소들이 우후죽순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성수기보다 지금 10월~11월 숙박요금이 더 뛰었습니다.
성수기 막바지였던 지난 9월 2박에 20만원 원이었던 부산 서구의 B 호텔은 2개월여만에 2박 40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1년 중 관광 수요가 가장 적은 달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숙박 페스타 영향으로 가격이 2배씩 뛴 것이라고 보여지는 대목입니다.결국 이런 문제 때문에 "국내 여행 너무 비싸다. 차라리 가까운 일본이 더 싸다" 이런 말도 나오잖아요. 꼼수 쓰는 숙박업소 단속 못합니까? 그렇죠, 그런데 이게 관리 감독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문체부는 "숙박 요금 인상을 100% 전수조사하기가 어렵고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 등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시장 가격이라 완전히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다" 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숙박업소가 인상 경위를 소명하지 못하면 쿠폰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강경책도 정부가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슈들이 캠핑장 사고와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 등 여행과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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