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조력자의 배신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표창원 계곡살인 이은해 조현수
공개수배가 내려진 지 16일째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씨와 조현수씨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이와 관련해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제3의 인물인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씨는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씨를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표 소장은 “이은해가 청소년기부터 범죄를 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살 수 있는 경험이 있고, 도주하기 전에 현금을 끌어모은 거로 봐서 돈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며 “조력자 여부는 의문의 여지는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배 관서가 검찰이고 현상금 예산을 지닌 건 경찰이다. 검찰 수배니까 경찰이 현상금을 내걸지 않고 있는데,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분만큼은 정치적·제도적 논쟁을 차치하고 현상금을 바로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은해·조현수와 여행 다녀온 보험설계사 주목해야…공범 가능성” 공범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는 이씨에게 남편 윤씨 명의로 보험을 들게 한 보험설계사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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