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장에 최운열득표율 46%로 압도적 승리신외감법 이끈 민주당 출신정부, 지배구조 우수기업에감사인 지정 면제 추진하자'당국과 대화, 이해폭 넓힐것'
"당국과 대화, 이해폭 넓힐것"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9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출 부회장과 감사는 각각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와 박근서 성현회계법인 대표가 단독 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한공회 회장 선거는 회계업계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로 인식됐다. 윤석열 정부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제로 대표되는 회계개혁을 후퇴시킬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를 막아내야 하는 회계업계로서는 이번 회장 선거에 특히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최 회장은 20대 국회에서 현행 신외감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당사자다. 주기적 지정제에 반대하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고 법안 내용을 다듬어 동료 의원들의 동의표를 이끌어냈다.최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 면제 추진과 관련해"정부와 갈등을 빚는 한이 있더라도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외감법 수성과 관련해서는 국회 입법 과정에서의 경험을 털어놨다. 최 회장은"삼성전자의 외부감사 비용이 당시 40억원 정도 했는데, 신외감법이 시행되면 삼성전자 감사 비용이 400억원까지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면서"만약 400억원을 들여 삼성전자에 대한 외부감사를 한다면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400억원을 투자해 1조원 이상으로 오르면 얼마나 좋은 투자냐고 기업들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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