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수심 4m 계곡에서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받던 도중 종적을 감춘 부인과 내연남을 검찰이 공개 수배한 지 엿새째 아직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검찰은 시민들에게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범행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수심 4m 계곡에서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받던 도중 종적을 감춘 부인과 내연남을 검찰이 공개 수배한 지 엿새째 아직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네,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입니다.네, 지난 2019년 6월,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 된 이은해의 남편 39살 윤 모 씨가 숨진 계곡입니다.계곡 안내판에는 다이빙 장비 없이 뛰어내려 사람이 숨진 곳이라고 쓰여 있는데요.범행은 해가 넘어간 늦은 시각에 이뤄졌는데요.
범행을 저지르고 5개월 뒤,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는 윤 씨의 생명보험금 8억 원을 타려 했습니다.통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이 씨와 조 씨가 앞서 두 번이나 윤 씨를 살해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당시에도 이 씨가 직접 윤 씨를 물에 빠뜨리려고 밀친 걸 두고 다투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이 씨와 윤 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자 지난 1월 수배를 내린 뒤 뒤쫓고 있습니다.검찰은 두 사람을 검거하면 최근 거론되는 다른 의혹과 관련해서도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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