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안 돌아왔는데'…명동 임대료 인상 조짐에 상인 한숨
강민지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지수는 72.5로 전월 대비 5.3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 2023.2.1 [email protected]서울 명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모씨가 체감하는 경기는 코로나19 유행 때와 큰 차이가 없다.
그는"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의 30% 수준도 회복이 안 됐다"며"매스컴이나 외부에서 보기에는 명동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것 같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안 그렇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명동역부터 명동예술극장까지 내려가는 300m 남짓 중앙 거리에는 노점상 50여개가 영업 중이었다.호주에서 단체여행을 왔다는 A씨는"한국 음식이 평소 궁금했다"며"명동에서 쇼핑을 잔뜩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B씨의 말처럼 '임대 현수막'이 붙어있거나 리모델링 공사 중인 가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장지현 수습기자=7일 오후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걷고 있다. 2023.2.7 [email protected].
가방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도"건물주가 임대료를 20∼30% 깎아줬는데 다음 계약부터는 올린다는 얘기가 들린다"며"관광객이 온다고 해도 코로나19 전만 못하고 매출은 코로나 이전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신현우 기자=지난해 4분기 상가 시장에 임대료가 떨어지고 공실은 늘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거리 모습. 2023.1.25 [email protected] 20년째 휴대전화 케이스 매장을 운영하는 정모씨는"매출이 지난해 9∼11월 한창 잘 나오다가 지금은 코로나 때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며"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제한 없이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는"임대료를 깎아줘도 못 내니까 다들 장사를 그만둔다. 다 공실이지 않느냐"고 했다.명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임대인 입장에서는 건물이 놀아도 세금을 계속 내야 하지 않느냐"면서도"임대료가 원래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짧게는 2년, 길게는 5∼7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명동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1.5%다. 도심과 서울 전체의 3배 수준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美 노동시장 호황에 긴축연장 우려로 아시아 증시·통화 약세(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미국 노동시장의 호황에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6일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 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현수, 연금 수령 논란 반박 '잘못 알려진 것…전액 기부했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지원 당시 불거졌던 올림픽 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전당대회에 끼면 안 되는 분, 대통령이 등장…당무개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7일 '전당대회에 원래 끼면 안 되는 분,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기일 감독과 '소통' 돌아본 윤빛가람…'이견 끝에 난 2군으로' | 연합뉴스(서귀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많은 팬분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게 있어요. 제가 훈련을 안 한다고 클럽하우스를 뛰쳐나간 게 아니라 훈련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학人] ④ '없어서는 안 될 신소재' 활성탄소섬유 연구하는 김병주 교수 | 연합뉴스[※ 편집자 주=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대학들은 존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학과 통폐합, 산학협력, 연구 특성화 등으로 위기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