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존재 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이 말 가슴 아파'

대한민국 뉴스 뉴스

''불편한 존재 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이 말 가슴 아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1%

''불편한 존재 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이 말 가슴 아파' 홍주환 뉴스타파 이태원_참사 이영광 기자

지난 21일 독립언론인 에 '길 잃은 별들의 길이 되어, 이태원 진실버스'란 다큐가 업로드되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0일 동안 전국을 순회했을 당시, 홍주환 기자가 동행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홍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일단 찍을 때는 되게 정신이 없었는데 끝나고 나니 개운한 것 같아요. 제가 이태원 참사 취재하면서 회사의 도움으로 심리 상담도 같이 받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감정 전이라는 게 있대요. 유가족분들의이 슬픈 모습이나 우시는 모습을 보면 그 슬픔이 저에게 옮겨오는 거죠. 이번 진실 버스에서 자는 시간 빼고 거의 같이 있었잖아요. 사실 그분들도 우시기만 하지 않아요. 울다가 밥 먹고 웃고 농담도 하고 화냈다가 또 웃기도 하죠. 예전엔 울고 화내는 모습만 봤는데 전체적인 모습을 다 보니까 마음의 부담감도 내려간 것 같아요. 저에게 전이됐던 슬픔도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흔히 우리가 성폭력 사건을 다룰 때 '피해자다움'을 이야기하잖아요. 언론이 '유가족다움'이라는 편견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번 웃는 모습을 보여드릴 순 없겠지만 최대한 유가족분들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국민들도 유가족들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같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저희가 찍은 것 중에 한 4분의 1만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가족분들이 광주에 가서 '오월 어머니집'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그 장면을 담지 못했어요. 또 유가족분들이 기자회견 준비하실 때 핸드폰으로 원고를 썼다 지우고 보고 외우고 하셨거든요. 이분들도 말의 무게를 알고 계신 거예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다큐 제작이 처음이라 잘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 선전선동부의 김주애 홍보가 대성공 거둔 이유북한 선전선동부의 김주애 홍보가 대성공 거둔 이유북한 선전선동부의 김주애 홍보가 대성공 거둔 이유 북한뉴스 김주애 김정은 김윤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파링 영상’ 공개돼 재차 ‘학폭 의혹’ 불거지자 남주혁 소속사가 낸 입장‘스파링 영상’ 공개돼 재차 ‘학폭 의혹’ 불거지자 남주혁 소속사가 낸 입장1년 가까이 된 의혹이 아직 진행중이고... 당사자는 입대했고...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페북 9600억 합의금, 난 못 받나?…정보유출 사태, 신청 자격은 [팩플] | 중앙일보페북 9600억 합의금, 난 못 받나?…정보유출 사태, 신청 자격은 [팩플] | 중앙일보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미국만의 일은 아닙니다.\r페이스북 개인정보 합의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윤 대통령... 슬픕니다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윤 대통령... 슬픕니다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윤 대통령... 슬픕니다 윤석열 국빈방문 바이든 최현정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냐''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냐'’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 선고 / 공범 조현수도 1심과 같은 징역 30년 선고 / 유족 측 '법원 판단 존중…가슴 아픈 일 없으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2 02: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