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윤 대통령... 슬픕니다 윤석열 국빈방문 바이든 최현정 기자
한때 열심히 새벽 예배에 다녔다. 뉴욕의 비싼 임대료에 허덕이던 참에 한 친구가 교회 기숙사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버스도 있고 한인 마트도 가까운데 지금 임대료의 절반 정도만 내면 된다고 했다.
진행자는 유출된 도청 내용을 언급하며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공급을 압박하고 있는지 물었고 한국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자유와 인권 수호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한다.모든 답변이 백악관이 가장 좋아할 내용이었다. 그럴 수 있고, 지원할 수 있고 등등. 방송된 3분 30초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은 역시나 대만 해협 문제. 저걸 왜 자꾸 우리에게 묻냐고 혼잣말하며 대통령의 대답을 지켜보아야 했다. 그냥 앞의 말만 하시지... 나는 혼자 중얼거리며 TV를 꺼버렸다. 미 상·하원 의원들을 앞에 놓고 하는 연설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시각 27일 목요일 오전, 세상 바쁜 양원 의원들이 국빈 연설을 듣기 위해 의회를 꽉 채웠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한국 대통령은 지원을 천명한다. 현대차의 러시아 철수 소식에도 미국과 한편으로 움직이겠다는 선언 같다.
바이든은 앞서 제로콜라를 즐겨 마시는 윤 대통령이 포도 주스를 마시려 하자 당신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콜라를 건넸다. 질 바이든 여사도 김건희 여사와 의사당 앞 워싱턴DC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마크 로스코 작품들을 감상했다. 김 여사는 2015년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국립미술관이 소장한 로스코 작품 50점을 한국에 들여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연 바 있다. 바이든 여사는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국대 야구 점퍼에 바이든 선물한 모자·선글라스 쓰고 워싱턴 산책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아침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야구 점퍼 차림으로 워싱턴DC 숙소 '블레어 하우스' 주변을 산책하는 사진을 대통령실이 공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기밀유출 논란에...尹 '한미 신뢰 흔들 이유 없어'윤 대통령, 美 NBC 인터뷰…기밀 유출 사건 질문받아 / 尹, 우크라 지원 관련 '면밀 주시하며 상황 검토 중' / 민주 '美 도청 의혹은 주권 침해…퍼주기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