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이라 왜 말 못 하나?…강제동원 특별법 제정하라' SBS뉴스
대법원 판결로 배상이 확정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외에 다른 피해자와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오늘 처음 마련됐습니다. 이들은 포괄적인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특별법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지 않은 피해자와 유가족도 '배상'받을 수 있게끔 특별법 마련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사할린으로 끌려가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둔 70대 딸은 정부가 유가족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습니다.피해자 지원은 일제의 불법성을 전제한 '배상' 형태가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재단은 모레까지 사흘에 걸쳐 의견을 청취한 뒤 특별법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이어졌습니다.[양금덕/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 우리나라 대통령인지 외국 대통령인지 도대체 감을 못 잡겠습니다.]▶ [사실은]"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 사과"…따져봐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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