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됐으니 이재명 차례'…지지율 뛴 與, 조기대선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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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됐으니 이재명 차례'…지지율 뛴 與, 조기대선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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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건 지난해 9월 4주차(국민의힘 28%, 민주당 26%) 이후 처음이었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끝이 났다'며 '이제 이 대표의 민낯을 제대로 알릴 차례'라고 했다. - 윤석열,이재명,한동훈,홍준표,오세훈,김문수,이준석,유승민,안철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이재명 대표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본격적으로 이 대표 때리기에 나서는 배경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여 만에 빠르게 회복된 여권 지지율이 깔려 있다. “여당이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된다”는 반이재명 정서가 최근 여론조사에 반영됐다고 보고 ‘이재명 불가론’을 펴겠다는 것이다. 특히 여권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이 대표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응답보다 낮은 데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끝이 났다”며 “이제 이 대표의 민낯을 제대로 알릴 차례”라고 했다. 당장 1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쏟아졌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사법 절차들은 KTX급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사법 절차의 완행열차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 대표 사건에 대한 법원의 빠른 판단을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현 정부의 발목을 부러트리고, 국정을 반신불수로 만들었다”며 “탄핵 중독당 이재명 세력의 무차별 탄핵 남발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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