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 정보위 보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면서"액체연료 공장에서도 추진제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북한의 고체연료 기반 미사일 생산시설에서도 차량 활동이 이례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면서"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 훈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한·미·일 협력구도 강화에 맞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ICBM은 물론 한일을 사정권에 두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전방위적으로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인 셈이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스스로 밝혔던 엔진 계통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정찰위성 결함에 대한 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 75주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8월 말 또는 9월 초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고에서 북한은 작년 국내총생산이 2016년에 비해 12% 감소하는 등 최근 경제적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정원은 북한이 곡물의 사적 거래를 금지하고 국가적 통제를 강화하는 '신양곡정책'이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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