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 대리전 양상' 파라과이 대선…투표장서 몸싸움도
이재림 특파원=양안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남미 파라과이 대선 투표가 30일 전국 1천100여곳에서 시작됐다.유권자들은 전자 투표 기기에서 13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한 뒤 하원의원, 상원의원, 주지사, 주 하원 의원을 차례로 찍었다.이날 투표 시작부터 일부 지지자 간 몸싸움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콜로라도당 대표인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 취재 과정에서 경호원이 유력 매체인 'ABC 콜로르' 소속 취재진을 땅바닥으로 밀어 넘어트리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71년간 집권한 콜로라도당의 우파 산티아고 페냐와 야권 연합인 중도좌파 후보 에프라인 알레그레 간 각축전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 결과는 대만과 중국 중 어느 쪽을 우방으로 둬야 할지를 둘러싼 외교 정책의 향배를 정할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투표권은 18세 이상에게 주어졌다. 75세까지는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투표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차기 대통령은 8월 15일 취임하며, 임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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