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인 '내집 보유율' 아시아계 평균 이하…中·일본계보다 밑
김동호 기자=미국에 사는 여러 아시아계 주민들 가운데 한국계의 자가 주택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최근 미 연방주택금융청의 주택공급·대출·금융정책 관련 보고서에 인용된 전미 아시안 부동산협회의 2023년 현황 통계치를 보면 아시아계 미국인 주요 16개 인종 가운데 베트남계의 자가 보유율이 69.2%로 1위를 차지했다.태국계, 캄보디아계, 하와이 원주민도 절반 이상이 자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FHFA는"아시아계의 전체 주택 소유율은 60% 이상이지만 한국계 미국인은 54%, 네팔계는 33% 정도였다"며"지원이 부족한 지역사회의 데이터를 세분화해 분석해야만 인종·민족 하위그룹들이 직면하고 있는 차이를 식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한 한인 어린이 합창단다만, 2년 전 대비 중위소득 증가율은 한국계가 18%로 가장 높았다. 인도계 중국계, 베트남계도 상위권이였다. 다만 하와이 원주민, 일본계, 필리핀계 등은 중위소득 증가율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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