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發 푸드플레이션국민 과일 산지는 쪼그라들고망고·바나나 생산 3년새 3배↑농산물 공급난 체감물가 비상한은 '월평균기온 1도 오르면전체 소비자물가 0.7% 상승'
전체 소비자물가 0.7% 상승" ◆ 기후공습 ◆경북 청송에서 4만㎡ 규모의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윤인섭 씨는 바짝 마른 나무를 볼 때마다 가슴이 탄다. 윤씨는"지난겨울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사과나무가 봄이 왔다고 보고 수분을 잔뜩 흡수했는데, 2월에 예상보다 기온이 낮아지자 수분이 얼면서 나무가 잇따라 죽었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 소비가 많은 과일 산지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전국 노지 사과 재배 면적은 5만2297㏊에서 3만3789㏊로, 35.4% 줄었다. 이 기간 배, 포도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속도도 가팔랐다. 문제는 앞으로 농산물 생산에서 기후 입김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월간 평균기온이 장기평균보다 1도 오르는 경우 1년 후 농산물 가격은 2%,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은 0.7%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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