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대개조 나선 영국연말까지 연금 개혁법안 통과소규모 DC형 펀드 통합하고운용사 경쟁 통해 수익률 제고연금자산 경제 활성화에 활용141조원 자국 인프라 등 투자가입률 낮은 韓 수익률도 저조수익률 2.5%로 英에 크게 뒤져
141조원 자국 인프라 등 투자퇴직연금 개혁을 추진 중인 영국이 지금까지 퇴직연금 가입률을 끌어올려 적립금을 높여왔다면, 이제부터는 연금 대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에서는 DC형 퇴직연금을 대부분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지만, 영국에서는 공공기금 또는 민간 금융회사에 운용을 맡기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들 퇴직연금의 수익률·수수료·서비스 수준을 가입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수탁자 간 경쟁을 붙이는 게 개혁안의 골자다. 스티브 웹 전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은"이번 개혁으로 수천 개의 소규모 DB형 연금이 통합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DC형 연금이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나아가 퇴직연금 자산을 경제 성장의 주요 자본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금 자산이 영국 스타트업과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연금 자산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자국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이번 개혁의 일환으로 영국 연금 자산 중 800억파운드가 사모펀드에 투자돼 영국 스타트업·인프라·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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