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지아 정부 인사 방한車·와인 등 관세 철폐 논의중고차 최대 수출지 중앙亞대러 제재에 타격 불가피'러 판매 감소분 상쇄 기대'
"러 판매 감소분 상쇄 기대" 정부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은 조지아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조지아는 한국에 특산물인 와인을 팔겠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EPA에서 관세 철폐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시행되면 최종 수입 가격이 낮아져 조지아에서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아의 자동차 관세는 차량 가격과는 무관하게 배기량과 제조 연도에 따라 산정된다. 이 때문에 차량 가격이 싸고 오래전 제조된 중고차일수록 상대적인 관세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실제 전쟁 이후 한국의 러시아 수출액은 줄었지만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인접국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 이들 국가로 수출된 국내 물품의 상당수가 다양한 루트를 거쳐 러시아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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