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측 '울산땅 의혹 가짜면 정계 떠나라'…安측 '황당 사퇴도박'(종합) | 연합뉴스

金측 '울산땅 의혹 가짜면 정계 떠나라'…安측 '황당 사퇴도박'(종합)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직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모임인 '바른정치 모임'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2.20 [email protected]김 후보 측은 경쟁 주자들의 관련 의혹 제기를 '삼인성호'라 주장하며 안 후보 측에"의혹이 가짜라면 정계 은퇴하라"고 촉구했고, 이에 안 후보 측은"황당한 동문서답식 '사퇴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 측 김시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책임 있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짜뉴스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민주당이 만든 '생태탕'도, '청담동 첼리스트' 가짜뉴스도 그렇게 '호랑이'가 됐고 국론을 분열시켰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어제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거짓과의 전쟁을 선언하며 정치생명을 걸었다"며"황교안 후보도 김 후보의 요청에 따라 이 대열에 동참했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정치적 발언에 대해 경선 후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자기 정치를 위해 상대를 음해하는 '민주당식 정치'로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사헌 기자=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정책비전 발표회 '당원권 강화와 공천 시스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윤 대변인은"김기현 후보는 질문에 답은 못 하고, 어제 토론회에서는 황교안 후보에게 정치생명을 걸라고 하고, 오늘은 황당하게도 안철수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구한다"고 꼬집었다.

그는"원래 없던 노선이 생긴 이유를 묻는 것이, 맹지를 3천800만 원에 산 이유를 묻는 것이 삼인성호인가"라며"이제는 후보가 아닌 온 국민이 묻고 있다. 국민한테도 삼인성호라고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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