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분야에서 ‘명가’ 입지를 다진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경험 분야에서도 리더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제 모터쇼에서 LG전자가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독일 뮌헨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제 모터쇼에서 LG전자가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가전 분야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전 세계 1위 가전기업이 된 상태다. 지난 2013년부터는 전장사업에도 뛰어들었다.조 사장은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으로 쌓아온 고객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이 동참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자”고 제안했다.LG전자는 자율주행 환경을 가정한 사용자 경험 연구를 통해 고객들이 자율주행차를 ‘놀고 머물고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알파블은 변형, 탐험, 휴식으로 구성된 세 가지 모빌리티 경험 테마를 개발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G전자가 얼마나 미래 자동차에 대해 진심인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자동차를 안식처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청사진을 보여주는 게 이번 발표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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