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베이징 방문해 새 소통라인 합의공화당 비판 의식했나…강경카드도 꺼내놔
공화당 비판 의식했나…강경카드도 꺼내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의 보잉 현지법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하이/EPA 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에 사용할 채찍을 갖고 있으며 필요하면 쓰겠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3일 시엔엔 인터뷰에서 베이징을 방문해 무역 등에 관한 소통 라인 개설에 합의했다며 “소통하지 않는다면 오해와 오판이 생겨 긴장이 커지고 충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뤘다”며 “이제는 우리가 중국과 공조할 수 있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을 만났으며, 중국 쪽과 차관급 무역 실무그룹과 수출 통제 정보 교환 채널 개설에 합의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시비에스 인터뷰에서는 중국이 미국 기업들의 현지 경영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나는 중국 쪽에 미국 기업인들이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예측 가능한 환경과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을 원한다”며 “중국이 그런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여 상업 관계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달 29일에도 “미국 기업들한테 중국은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갈수록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 기업들에 지나친 벌금을 매기고, 압수수색을 벌이고, 개정 방첩법으로 경영 환경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잇따른 불만 제기는 미국 상무장관으로서는 5년 만에 한 방중 때 합의한 소통 강화를 유지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해소하라고 중국에 요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 상무 “미국, 중국에 대응할 채찍, 언제든 사용 가능”최근 방중했던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많은 ‘채찍’...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스라이더] 달 탐사 '글로벌 우주 경쟁'...한국, 어디까지 왔나?■ 진행 : 안보라 앵커■ 출연 : 김대관 항공우주연구원 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황규관의 전환의 상상력] 깊은 수치와 무기력의 핵심한·미·일이 나아가려는핵동맹은 전쟁 위험 높이고생명터전 불가역적으로 퇴행시켜이게 수치와 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쓸 수록 중독되는 할인의 맛’ 머지포인트의 첫 민사손배소 판결 [법조인싸]143명에게 2억2500만원…1인당 위자료 20만원 이제 시작일 뿐…손배소 줄 이을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 순항미사일 기습 도발…열병식 준비 움직임도 포착한·미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 북한이 오늘(2일) 새벽 기습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상으로 쐈습니다. 또 다른 열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