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 국회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당권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간 막판 회동도 예정돼 있는데, 오늘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종 통보한 협상 시한이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오늘 국회에선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나경원·한동훈·원희룡 등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집니다.가장 주목받는 건 당내 일각에서 '대세론' 나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출마 의사를 밝힌 뒤에도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여 왔는데요.현재 '반윤' 색채가 적지 않은 만큼 용산 대통령실과의 당정 관계에 대한 언급도 나올 거로 관측되는데,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 나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TK 지역을 찾는 등 선거 운동을 이어오며 당원 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현재 '친윤 지원설'이 나오는 등, 윤 대통령과의 관계가 가장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원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동안 각종 개혁 과제를 이뤄내기 위해선 원만한 당정 관계가 꼭 필요하단 점을 특히 강조할 거로 보이는데요.오늘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이 분열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당이 갈등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거로 해석됩니다.이번 주 민주당이 주도하는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큰데, 오늘 여야 원 구성 막판 협상도 예정되어 있다는데요.우 의장은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라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입니다.앞서 법사위·운영위 사수를 주장하던 여당은 현재는, 우 의장이 나서서 여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중재안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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