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쇼크에 외환시장 긴장美금리 인하 늦어지는데이스라엘·이란 확전 위기원화값 역외서 1386원 찍어달러인덱스도 5개월來 최고'1400원대로 진입할 경우당국 시장개입 가능성도'
당국 시장개입 가능성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1380원대로 추락하는 등 원화값 약세가 심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위기까지 겹치면서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 상황이 악화되면 원화값은 1400원대가 무너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원화 가치는 올해 들어 줄곧 1300원대에 갇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하락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달러당 원화값은 이달 1일에서 12일 9거래일 만에 26원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전날 대비 내림 폭도 9.2원, 11.3원 등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원화값이 1380원대로 떨어진 때는 1997~1998년 외환위기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달러화가 초강세였던 2022년 9~10월이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 상황이 악화되면 달러당 원화값 1400원 선이 뚫리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미국 3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는 유가가 80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한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며"이란이 유가 흐름에 치명타를 줄 공산이 높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유가발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동 사태로 빚어진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김과 동시에 달러화 강세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등 아시아 통화에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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