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스텔란티스 소속전미자동차노조 파업 단행사측과 임금협상 최종결렬업체별 일주일 5억弗 피해월가 '전면전 가능성 낮아'노동자 표심 필요한 바이든사태 길어질수록 재선 차질
사태 길어질수록 재선 차질 전미자동차노동조합이 이른바 '디트로이트 빅3'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숀 페인 UAW 위원장은"사상 처음으로 3대 업체가 같은 시점에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디트로이트 빅3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간판 역할을 하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를 가리킨다. 부분 파업에 따라 포드의 브롱코, GM 쉐보레의 콜로라도, 스텔란티스의 지프 랭글러는 생산이 일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페인 위원장은 하루 전인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면적인 파업을 단행하지는 않겠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행동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UAW는 앞으로 4년간 최소 40%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대 20%를 제시해 이견이 컸다. 또 노조는 전기차 생산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의 실업 문제에 대해 경영진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비현실적 요구'라며 난색을 표해왔다. 이날 포드 경영진도"노조 측 제안에 따르면 인건비가 2배로 늘어나며, 이는 테슬라 같은 비노조 경쟁사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으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자 올해 6월 들어 전기차 사업부 인원마저 줄였다. 스텔란티스도"즉시 비상 체제에 돌입했으며 적절한 구조적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페인 위원장은"우리의 요구가 많은 비용을 야기한다는 업체 주장과 달리, 회사들은 임원 급여가 지나치게 높고 자사주 매입에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비노조 회사 테슬라를 비롯해 일본 기업 도요타와 혼다, 독일계 회사 메르세데스-벤츠 등 미국에 공장을 둔 자동차 업체로서는 반사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들 기업이 생산한 차량은 미국 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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