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국장 '반도체 지원 기업 中 생산 제한 완화 요청 논의'
투자의향서 제출 400개 기업 중 韓 기업 묻자 "언급할 수 없어…비밀" 김태종 특파원=미국 상무부 리넬 맥케이 국장이 5일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반도체법 지원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 7. 6. [email protected]맥케이 국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코트라 실리코밸리 무역관 주최로 열린 반도체 동향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원 기업에 대한 '가드레일 규정' 완화 검토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미 정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를 10% 이상으로 늘려달라는 입장을 미 정부에 전달한 상태다.맥케이 국장은 민간 기업 프리스케일 반도체에서 이사로 활동하다 지난 3월 상무부의 칩 프로그램 국장으로 영입됐다.또"올가을 3억 달러 미만 투자 기업을 위한 신청 절차 안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기에 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지난달 23일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에 3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반도체법 지원금 신청 절차를 발표했다. 3억 달러 미만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반도체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소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최소한의 투자 금액은 없다"면서"다만,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는 등 6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한국 기업 수에 대한 질문에 맥케이 국장은"언급할 수 없다. 비밀"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태종 특파원=5일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이 주최한 반도체 동향 콘퍼런스 모습. 2023. 7. 6. [email protected]세미 아메리카는 오는 11∼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소재·장비 종합 전시회 세미콘웨스트를 주관한다.이날 콘퍼런스에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각국의 반도체 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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