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1년 앞, '위력' 확인된 낙태권…민주당 ‘트럼프=낙태 반대’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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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경합주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잇따라 밀린 것으로 나타나자 위기감에 사로잡혔던 백악관과 민주당에 전해진 ‘낭보’였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특히 미 대선을 1년 앞두고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선거에서 ‘낙태 선택권’의 정치적 위력이 재확인된 것에 주목하며 낙태 이슈를 핵심 쟁점으로 가져가겠다는 복안이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8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있었던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 등 일부 주 단위 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의 선전에 “어제는 민주주의를 위해 좋은 밤이었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예고 없이 기자들과 만나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실시된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 등 일부 주 단위 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외로 선전하며 공화당 후보들을 꺾자 고무된 표정이었다. 최근 공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경합주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잇따라 밀린 것으로 나타나자 위기감에 사로잡혔던 백악관과 민주당에 전해진 ‘낭보’였다.

공화당 내 유력 정치인으로 떠오르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주의회 양원을 공화당이 장악한 뒤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지만, 민주당에 패하면서 힘을 잃었다. “낙태 이슈, 정파 아닌 다양한 집단에 호소” 선거전에서 낙태 선택권의 '화력'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입증됐다. 당초 ‘레드 웨이브’가 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데엔 낙태 이슈를 통한 지지층 결집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뉴욕타임스는 “적어도 일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을 보여주는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비롯된 민주당의 조바심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4%포인트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에게 몰표를 안긴 흑인 등 유색인종과 젊은 층의 지지세 하락도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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