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젠더·인종·학력 ‘3대 내전’…“후폭풍 가장 잔인한 선거”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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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젠더·인종·학력 ‘3대 내전’…“후폭풍 가장 잔인한 선거”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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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에 따르면, 트럼프는 남성 유권자에게서 8%포인트 더 많은 지지를,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에게서 9%포인트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평균적으로 대학 학위가 없는 유권자에게서 해리스보다 10%포인트 더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해리스는 대학 학위가 있는 유권자에게서 19%포인트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ㆍ인도계 부모를 두고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검사 출신 여성 카멀라 해리스 vs 백인들만 모여 사는 동부 뉴욕 부촌에서 태어난 부동산ㆍ카지노 사업가 출신 남성 도널드 트럼프.대결 자체가 초접전으로 흐르는 데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격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양측 간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두 차례 암살 시도가 발생한 터여서 대선 이후로도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②인종…백인vs흑인ㆍ히스패닉 4년 전 대선 때보다 옅어지긴 했지만 백인 대 흑인ㆍ히스패닉 등 인종 간 대결 구도도 여전하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이코노미스트ㆍ유거브 여론조사 결과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백인의 트럼프 지지율은 52%로 비교적 높았지만 비백인 지지율은 42%에 머물렀다. 반면 해리스에 대해서는 흑인과 히스패닉의 지지율이 각각 75%, 52%였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인 흑인ㆍ히스패닉 중 일부가 경제난에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고는 있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해리스 편이라는 의미다. 변수들이 결합되면 대비는 더욱 극명해진다. 트럼프는 대학 학위가 없는 남성 유권자에게서 해리스보다 16%포인트 더 많은 지지를 얻는 반면 해리스는 대학 학위를 취득한 여성 유권자에게서 트럼프보다 27%포인트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NYT는 “대학 학위가 없는 남성과 있는 여성 간 격차는 이번 대선에서 최대가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 선거가 ‘제2의 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했다. 대선 후보 TV 토론 진행 경험이 있는 CNN 앵커 데이나 배시는 지난 9월 펴낸 책 『미국의 가장 치명적 전쟁』에서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인종 간 폭력사태로 이어진 1872년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와 오늘날 우리가 겪는 균열 사이의 놀라운 유사성은 충격적일 정도”라며 “싸우자를 외치며 상대를 파멸시켜야 할 적으로 보는 미 역사상 가장 잔인한 선거가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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