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자산 부풀리기' 의혹 아이컨 회사 조사착수…주가 급락
강건택 특파원=최근 공매도업체의 '공격'을 받은 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컨의 회사가 미국 연방 검찰의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뉴욕 남부연방지검이 IEP와 접촉한 것은 지난 3일로, 이 회사가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힌덴버그는 IEP가 보유 자산의 가치를 부풀리고 과다 차입에 의존해 경영함으로써 실제 자산 가치의 몇 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IEP의 배당 지급이 존속 불가능한 '폰지 사기'라는 비판도 보고서에 포함됐다.데이미언 윌리엄스 뉴욕 남부연방지검장검찰 조사가 힌덴버그 보고서 내용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IEP에 기업 지배구조, 배당, 자본, 가치평가 등에 관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IEP는"사실을 호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보고서"라며" 네이선 앤더슨은 멋대로 남의 재산을 파괴하고 무고한 시민들에 해를 입힌다. 기업 이미지를 왜곡하기 위해 가짜뉴스 작전을 펼치고 명성을 훼손한 뒤 개인투자자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뜯어내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라고 비난했다.IEP는 힌덴버그의 공격 대상이 됐던 배당 문제에 대해서도 주당 2달러의 분기 배당을 계속 지급하겠다며 주주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다.이날 공개된 1분기 실적이 형편없었던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1분기 2억7천만달러의 순손실을 냈고, 자동차 부품 자회사가 올해 초 파산보호를 신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창현 'SG발 폭락사태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천730억원 피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7만여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천730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추산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븐일레븐, 임창정 결국 손절 수순…'소주한잔' 재고만 판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세븐일레븐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임창정에 대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래구, 일부 금품전달 인정…검찰 수사 '속도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형빈 조다운 이도흔 기자=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