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테슬라 치킨 게임=전기차 시장에 위기 경보를 울린 건 테슬라다. 이후 정부가 전기차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전기차 점유율은 하이브리드를 넘어서며 역전했다.〈그래픽 참조〉 하지만 올 2분기 들어서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전기차를 추월했다. 제너럴모터스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건설 단계에 있는 북미 3기 공장은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 변화에 따라 증설 속도를 전략적으로 조절해 나갈 것'이라며 속도 조절을 부인하지 않았다.
미 캘리포니아주에 세워진 테슬라 충전기.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 위기 경보를 울렸다. 지난 18일 연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테슬라는 3분기 43만5059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보다 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3억 달러로 예상치 2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실망한 건 순이익 축소였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실망한 건 순이익 축소였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8억5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32억9200만 달러와 비교해 2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 주요 모델 가격을 낮추며 치킨 게임을 주도했던 테슬라가 제 살을 깎아 먹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던 다른 양산차 기업도 치킨 게임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포드는 3분기 전기차 사업에서 13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공시했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중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가 제너럴모터스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UAW는 최근 포드·스텔란티스·제너럴모터스와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임금인상 합의에 따라 향후 생산하는 차량당 인건비는 850~900달러가 오를 전망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올 2분기 들어서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전기차를 추월했다. 미 에너지청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신차 판매 중 하이브리드 비율은 7.2%로 순수 전기차 6.7%를 뛰어넘었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반면 전기차 재고는 쌓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는 “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E 재고는 3.5개월 치를 기록해 업계 평균을 뛰어넘었다”며 “현대차·기아와 폭스바겐도 전기차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얕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값비싼 전기차 가격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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