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예상시기 관측 '분분'…'내달 2∼13일께 위험 고조'
차병섭 기자=미국 정치권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1일 미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재무부가 발표한 가운데, 기관별로 제각기 이 날짜에 대해 다음 달 2∼13일로 예상하는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BPC는 메모리얼 데이 이후 미 재무부의 현금준비금이"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이후 다음 달 하루하루가 갈수록 위험이 커질 것으로 봤다.BPC 관계자는"6월 초가 되면 재무부가 날이 갈수록 두께가 줄어드는 매우 얇은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게 될 것"이라면서"물론 이 경우 때로는 빠질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세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다음 달 7∼9일 정도에 디폴트 가능성이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며칠 또는 몇주 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다음 달 7일까지 재무부의 가용자원이 바닥날 것으로 평가하고, 모건스탠리는 다음 달 8일, 도이체방크는 다음 달 5일이 포함된 주를, 미 의회예산국은 6월 1∼2번째 주를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보고 있다.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해당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국채도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이 시기의 초단기 국채 금리가 뛰고 있다.또 미 재무부가 발행한 21일짜리 증권 '캐시 매니지먼트 빌' 금리는 6.2%를 찍었다.22일 부채한도 협상 중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는"재무부가 그 날짜를 산출했는지 더 투명하게 보고 싶다"면서"그들은 그 날짜를 뒤로 물릴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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