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등 북반구 기록적인 폭염...'더위로 사망 늘 수 있어'

美 애리조나 주 피닉스 최장 더위 기록 경신 피닉스, 화씨110도 이상 최고기온 19일 연속 기록 이탈리아 로마 섭씨 41.8도로 역대 최고 기온 스페인·그리스 등도 폭염에 산불까지 극성

유럽도 연일 40도 넘는 등 세계 곳곳이 더위로 힘겨워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폭염이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며 결국 기록을 깼습니다.약 50년 전인 1974년의 18일 연속 화씨 110도 이상 최고기온 기록을 깨고 역대 최장기간 폭염이 지속된 것입니다.

현지시간 18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그동안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문제는 북반구를 휩쓸고 있는 폭염이 이번 주 더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존 네언 / 세계기상기구 선임 폭염 자문관 : 반복되는 높은 야간 기온은 신체가 지속적인 열로부터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건강에 특히 위험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 마비 및 사망 사례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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