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과거 동독에 속했던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승리한 데에는 18∼24세 Z세대의...
김연숙 기자=과거 동독에 속했던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이 승리한 데에는 18∼24세 Z세대의 지지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연령대별로 볼 때 AfD는 Z세대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Z세대의 AfD 지지율은 다른 정당과 비교했을 때 더 두드러졌다. AfD는 이 연령대에서 타 정당 대비 가장 높은 지지율 기록했다.
AfD는 옛 공산주의 독일민주공화국 시절을 그리워하는 나이 든 유권자를 주요 지지기반으로 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실제로 나타난 결과는 이와 매우 동떨어져 있었다고 더타임스는 지적했다.2019년 튀링겐주 선거에서 AfD 지지자 가운데 53%는 기득권에 대한 실망 때문에 AfD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AfD가 '정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39%였다.또한 AfD를 지지하는 유권자 중 36%는 이민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35%는 범죄 문제를 최우선시했다. 비외른 회케 독일 튀링겐주 독일대안당 대표가 1일 에르푸르트에서 주의회 선거가 끝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튀링겐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AfD는 30.5%의 예상 득표율로 제1당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2024.09.02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 1일 튀링겐 주의회에서 AfD는 득표율 32.8%로 제1당에 올랐다. 1945년 나치 독일이 패망한 이후 독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극우정당이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에서 현지 주민들이 'AfD를 막아라! 인종차별은 대안이 아니다'라는 구호가 적힌 배너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이 30.5%의 예상 득표율로 제1당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2024.09.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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