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5일 검찰 출석할듯조사후 일주일내 영장 청구땐추석전 체포동의안 표결 유력명절 밥상머리 민심에도 영향민주당 내부분열 최대 화약고여권선 '결국 분당은 필연적'
여권선"결국 분당은 필연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중 검찰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당 내부 분열의 최대 화약고인 체포동의안 표결을 또다시 직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명절 밥상머리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분당설'까지 제기되는 등 민주당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 대표가 9월 셋째주에 조사를 받을 경우 추석 연휴 직전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통상적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일주일 안으로 영장을 청구한다더라. 그런 일정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직전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된다면 결과가 가결이든 부결이든 민주당 내부 분열이 표면화하고 연휴 기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명절 밥상에 오르내릴 가능성이 크다. 친명계 정청래 의원은 워크숍 직후인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수사를 몇 년 동안 했으면 언제든 영장을 칠 수 있어야지 굳이 정기국회 들어가면서 소환도 하고 영장을 치겠다는 것은 검찰이 그만큼 자신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이런 무도한 검찰의 폭압 앞에서 당이 똘똘 뭉쳐 부결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명계와 비명계 대립이 격화되면서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평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분당은 필연적이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신 변호사는"민주당은 보수의 대항 개념으로 '진보'를 표방하며 모여 있으나 그 안에는 뚜렷이 구별되는 두 개의 정치집단이 존재한다"며"하나는 운동권 세력과 '이해찬 키즈'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위정척사당'이고 다음은 과거 민주당 흐름을 이어받은 '원민주당' 세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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