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1~15일 다섯번째 출석할듯 통상 조사 일주일 내 영장 청구 추석직전 국회 표결 실시 유력해져 명절 밥상머리 민심 ‘출렁’ 가능성 野 “무도한 검찰 만행, 반드시 부결” 與 신평 “민주당 결국 분당 불가피”
野 “무도한 검찰 만행, 반드시 부결”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과 이재명 대표 측은 출석일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이재명 대표 측이 9월 본회의가 없는 셋째주에 출석하겠다고 밝히자 수원지검은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며 9월 4일로 출석일정을 재통보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내달 11일에서 15일 사이 검찰에 출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 대표가 출석하게 되면 당대표 등극후 다섯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때문에 민주당 내에선 당 내 갈등과 분열을 체포동의안 표결의 최대 리스크로 꼽고 있다. 민주당 친명계와 비명계는 전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1박2일로 진행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자유토론에서 대립되는 의견을 내놨고 갈등의 골은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다. 강성지지층인 7~8명의 유튜버들이 워크숍까지 따라와 정청래 의원에게는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하다가 이상민의원이 나타났을 때는 ‘이재명이 민주당이다’를 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체포동의안, 불체포 특권 문제는 당도 이 대표 본인도 이미 국민들께 여러 차례 약속을 한 사안”이라며 “이 대표 말 한 마디면 끝나는 일인데 자꾸 거부한다는 둥 이 대표에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하라는 둥 하게 되면 참 모양이 구차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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