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주가조작 전체 범죄 공범'...'핵심 3인방' 구속으로 수사 탄력

빠른 신병 확보 배경…영장에도 범죄사실 적시 검찰, 당분간 ’핵심 3인방’ 진술 확보 주력할 듯 주가 폭락 직접 원인·세력 개입 규명 필요 ’폭락 직전 차익’ 김익래 전 회장 등 수사 가능성

'핵심 3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면서 일단 수사에 탄력이 붙게 됐는데, 범행 전모를 밝히기 위해선, 이들의 진술 확보가 관건으로 보입니다.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에 이어, 하루 만에 총괄 관리자 변 모 씨, 그리고 프로골퍼 출신 안 모 씨까지 구속됐습니다.그러나 이들이 단순한 '모집책' 역할을 넘어, 주가조작 과정 전반에 개입한 라 대표와 대부분 범죄를 공모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실제 안 씨 등은 여러 사업장에서 이른바 '카드깡'을 하며 투자 수수료를 돌려받은 정황이 나오는 등, 깊은 유착관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달 24일 시작된 주가 폭락 과정과 배경에 대한 검찰의 집중 추궁이 예상됩니다.주가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과 이에 가담한 세력 등을 규명하기 위해선 라 대표 등 핵심 3인방의 진술이 필수적입니다.이들은 폭락 사태 직전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라 대표는 이들을 주가 폭락의 '진원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YTN 강민경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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