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李 추가 조사, 공식 연락받은 것 없어' 애초 이번 주중 소환 통보…李 '주말이 좋겠다' 서면 진술서 내용 검토하며 일정 조율 나설 듯 1차 피의자 신문 조서 199장…檢 '압축적 조사'
첫 소환 통보 때처럼, 조사 일정을 두고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검찰 관계자는 2차 소환 조사에도 응하겠다는 이 대표의 입장을 언론 보도로 접했지만, 아직 변호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연락받은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가 오전 기자회견에서 첫 조사 때처럼 날짜는 주말이 좋겠다고 밝히자, 일정은 수사팀과 협의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그제 12시간 조사에서 199쪽에 달하는 피의자 신문 조서를 남겼지만, 이 대표가 모든 질문에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겠다며 사실상의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수사팀으로선 새로 분석할 자료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앞서 이 대표는 서면 진술서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일당과 결탁해 범죄를 저질렀는지 자신은 알 수 없고, 지분 약속 의혹이 불거진 천화동인 1호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며 비리 연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준범 / 유동규 전 본부장 변호인 : 대장동 사업과 같은 어마어마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유동규 본부장 개인이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 상식적으로 약정서를 작성하는 등 지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라도 해뒀을 것인데 여기에는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그 지분이 이재명의 것이어서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또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김용 씨에 관한 내용도 진술서엔 없어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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