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오늘 오후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연일 나타내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양국 정상의 안보 관련 논의도 더욱 심도 있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현지 분위기, 도쿄 특파원 연결...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양국 정상의 안보 관련 논의도 더욱 심도 있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한일 정상 회담을 앞둔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 우선 일본의 반응은 어떻습니까?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재원 등을 상세히 공개한 데 이어,일본은 이번 발사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 회담 직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일본 역시 이러한 윤 대통령의 인식이 한국의 강제 동원 해법안을 이끈 배경이라고 분석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도발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크겠군요?군사 협력과 관련해, 한일 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레이더 정보의 즉각 공유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이밖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한일 경제안보대화 협의체 방침을 확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이번 한일 경제안보대화와 관련해 반도체와 광물 자원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첨단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일본 자민당의 세코 히로시게 간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공명당의 이시이 케이이치 간사장은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의 의욕이 느껴진다며, 일본도 확실히 이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다만 일본 정치권에서는 우리 정부의 강제 동원 해법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언제든 번복할 수 있다며,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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