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를 오...
도쿄 전력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밝혔는데요, 어민단체와 인접국 등 국내외 반발이 여전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도쿄전력은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1시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이어 일본 원자력개발연구기구, JAEA가 확보한 물의 표본에도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보다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1차로 하루에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17일 동안 모두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냅니다.일본 정부는 2051년까지 방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IAEA는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각종 데이터를 우리나라와도 정기적으로 공유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국내에서 쏟아지는 비판을 의식한 듯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수산청도 오염수를 배출하는 해저터널의 방출구로부터 4~5km 반경에 있는 어패류를 대상으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해 곧 공표할 예정입니다.소매업계는 소비자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을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국제기관 등 제3기관에 따른 엄격한 안전성 확인하고 방류한 오염수가 기준치에 맞는지 감시 결과를 신속히 공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통제에 나선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강력히 항의하는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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