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부총재 외부 연설 “금융자본시장 불안정 속 금리인상 하지는 않을 것” 닛케이지수 하락장서 반등 엔화값도 약세로 돌아서
엔화값도 약세로 돌아서 급등락을 반복했던 일본 주식·외환시장이 7일 안정을 찾았다. 일본은행서 ‘비둘기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얼어붙은 금융자본시장을 녹여버린 것이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기준 금리를 0~0.1%에서 0.25%로 올렸다. 이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강하게 언급하는 ‘매파’ 수준의 발언을 하면서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금융자본시장 변화에 관련해 그는 “미국 경제는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고 일본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기업의 수익력 강화가 있다”며 “미·일 경제의 펀더멘털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일부 지표에 대해 금융자본시장이 크게 움직인 것은 너무 크게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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